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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아직도 아이봤니?

by hochochic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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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영화는 바로 배우 마동석과 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 입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당연히 마동석 배우가 조폭의 우두머리로 나오고 윤계상 배우가 경찰로 나올 거라 생각했지만 마동석 배우가 경찰 캐릭터, 그것도 귀싸대기 날리는 경찰로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 영화 내 대사가 유행어가 될 정도로 흥행한 영화입니다. 

영화 [범죄도시]는 2004년 조선족들로 이루어진 왕건이파를 구속하고, 2007년 가리봉동 차이나타운에서 연변 조직인 흑사파를 구속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는 각색 영화입니다. 실제 사건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극악 무도하고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코믹한 장면들도 많이 나오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물론, 배우들은 매우 진지합니다. 아무튼 잔인한 장면이 있음에도 꽤나 오락적인 면이 강한 영화로 킬링타임용 영화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영화 [범죄도시]는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범죄도시

감독 강윤성

출연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최귀화, 임형준, 진선규, 홍기준, 허동원, 김성규

장르 액션

러닝타임 121분

개봉일 2017.10.93

 

괴물형사와 가장 악랄한 조직보스의 통쾌하고 살벌한 한판 승부!

때는 2004년, 중국 하얼빈에서 넘어와 단숨에 서울의 조직들을 장악한 신흥 범죄조직이 있습니다. 당시 서울 가리봉동에서는 이수파, 독사파, 춘식이파 세 개의 조직이 세력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강력한 세력이었던 춘식이파 보스 황사장을 위협하며 서울 일대의 최강자로 급부상한 세상 가장 악랄해 보이는 장첸이 보스로 있는 조직, 바로 흑룡파의 등장으로 가리봉동 내 조직 세력에는 균열이 일어나게 됩니다.

 

한편, 장첸과 그의 일당들이 가리봉동을 접수한 뒤로 발생된 토막살인과 손목 절단 사건으로 경찰서는 난리가 나게 됩니다. 진급을 앞둔 전일만 반장은 이 사건을 빠르게 해결하도록 마석두 형사를 들들 볶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수사팀의 제한된 인원으로는 정보 수집이 어려워지자 동네 주민들에게 협조를 부탁하게 되고, 그러다 조직들 간의 싸움 중에 장첸의 부하 위성락을 잡아들이게 됩니다.

 

마석도의 그렇지 못한 외모에 빠른 두뇌로 위성락을 구슬려 미끼를 투척하고 장첸을 잡을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빠른 두뇌회전은 마석도에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장첸은 공항으로 도망가게 되고, 바로 이곳에서 마석도와의 운명의 만남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오직 원샷 원킬의 주먹 한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지켜 온 괴물 형사 마석도는 세상 가장 악랄한, 사이코패스 최종 보스 장첸을 원샷 원킬로 보낼 수 있을지...

 

가장 강렬하고 지독한, 괴물형사와 사이코패스 최종보스의 케미

마블리로 불리며 매 작품마다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마동석 배우는 영화 [범죄도시]에서 경력 15년 차 베테랑 강력반 형사 역으로 열연했습니다. 다부진 근육이 말해주듯 탄산 가득한 사이다 액션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유머러스한 자신만의 장점을 잘 살려서 거칠지만 따듯한, 반전 매력의 괴물 형사 마석도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배우 윤계상은 연기 인생 최초로 악역에 도전했던 영화였습니다. 아이돌 출신으로 평소 깔끔한 이미지가 돋보였던 스타일을 버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자비하고 악랄한 범죄 조직의 보스 장첸으로 완벽한 변신의 성공이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조선족이라는 캐릭터를 위해 연변 사투리를 배워 완벽하게 구사하고 액션 역시 고생의 흔적이 보일 만큼 완벽하게 소화한 것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범죄 액션 영화 중 가장 대조되는 캐스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자비의 최종 보스 일 것 같은 마동석 배우가 조폭이 아닌 형사로, 스마트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수룩한 형사 역에 잘 어울릴 것 같은 윤계상 배우가 무자비하게 사람을 죽이는 악랄한 범죄 조직의 보스 역으로, 무언가 충격적이고 신선한 캐스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전의 캐스팅과 기대 이상의 연기, 그리고 서로 죽일듯한 사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잘 맞아떨어지는 찰진 대사 속에서 환상의 케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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