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이 베일을 벗고 3월 28일 1,2화가 공개되었습니다. [돼지의 왕]은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이 원작인 드라마입니다.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돼지의 왕] 드라마는 과거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황경민(김동욱)이 어느날 떠올려버린 과거의 학교폭력 피해의 기억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살인이라는 복수를 계획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입니다.
[돼지의 왕] 등장인물
#황경민(김동욱)
35세 신석운수 대표. 경민은 현재 아내와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유년기 시절 아버지로부터 계속된 가정폭력과 20년 전 학교폭력의 기억을 잊지 못한 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살고 있는 인물입니다. 20년 전의 학교 폭력을 잊지 못해 복수를 시작하기로 계획을 세웁니다.
#정종석(김성규)
과거 20년 전 황경민과 같은 중학교, 같은 반 친구였던 신석중학교 동창으로 경민과 같이 학교폭력에 시달렸던 인물입니다. 현재 유능한 경찰이 되었고, 한 사건을 계기로 경민을 추적하는 인물입니다. 원작과는 조금 결이 다른 인물로 등장합니다.
#강진아(채정안)
정종석의 경찰대 선배로 강단있는 모습으로 결코 흔들림이 없는 원칙주의자 형사입니다. 부부 동반 자살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정종석을 향한 메시지를 보고 부부 동반 자살에서 생존한 남편, 황경민을 정종석과 함께 추적하는 인물입니다. 연상호 감독의 원작에서는 없던 인물로 드라마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되는 인물입니다.
[돼지의 왕] 메인 예고편
같은 반 친구들에게 학교 폭력을 당해왔던 경민. 다른 반이 되면 폭력은 멈춰질 줄 알았습니다. 경민과 종석이 같은 반이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이 둘에게는 지옥 같은 학교 폭력이 다시 시작됩니다.
20년 후 한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정종석을 향한 메시지가 발견됩니다. 이 메시지가 연쇄살인범이 자기 업적을 과시하기 위해 남긴 서명이라 생각하고 계속해서 살인이 일어날 것이라 짐작하는 진아. 그리고 진아는 메시지의 주인공인, 황경민과 20년 전 신석중학교 동창이었던 정종석을 찾아 사건에 대해 말합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의문의 사건들.
"경민이는 어떤 학생이였어?" "무척 착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덕분에 우리 반 분위기가 아주 화기애애 했었고."
친구가 괴물이 되는 건 막아야하기에 경민의 뒤를 쫓는 종석.
[돼지의 왕] 메인 예고편 속 가해자들의 말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경민에 대해 "무척 착했더 걸로 기억하는데" 라고 말하는 대목입니다. 피해자들은 20년이 넘은 지금도 그 기억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가해자들은 기억을 잊은 채 살고 있는 모습입니다. 폭력의 기억을 왜곡한건지, 아님 폭력의 기억을 아예 잊은 것인지... 묵직한 메시지를 던져주는 [돼지의 왕] 이었습니다.
댓글